퇴행성관절염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점진적으로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고 있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고 있으며, 원인에 따라 특발성(일차성) 또는 속발성(이차성) 관절염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무릎연골손상
무릎연골은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윤활막 역할을 합니다.
무릎연골은 약 3~4mm의 두께로 무릎관절의 표면을 덮고 있습니다.
충격을 완화시키는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하고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는 윤활막 역할을 합니다.
심한 충격이나 구조적인 이상, 퇴행성 변화 등에 의해 연골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움푹 패이는 것을 무릎연골손상이라고 합니다.
연골은 스스로 재생되지 않으므로 방치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반월상연골파열
반월상연골판은 무릎 뼈 사이에 위치하는 반달 모양의 연골입니다.
내/외측 한 쌍으로 이뤄져 있어 외부의 충격을 흡수하고 무릎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합니다.
반월상연골판 파열은 과도한 움직임, 퇴행성변화 등에 의해 반월상연골판이 찢어지거나 닳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그대로 방치할 경우 파열 범위가 넓어지고 뼈와 관절연골에 직접적인 손상을 주어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이 됩니다.
슬개골연골연화증
슬개골은 무릎 앞쪽에 만져지는 접시 모양의 뼈입니다.
허벅지 앞쪽 근육과 무릎힘줄을 연결하여 무릎을 쉽게 펼 수 있도록 돕고 무릎관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무릎연골연화증(슬개골연골연화증)은 슬개골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물렁물렁해지면서 쉽게 갈라지고 벗겨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부종이 있는 단계에서 시작하여 점차 진행될수록 연골 전체에 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청/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나고 하이힐을 많이 신는 20~30대 여성에게서 특히 많이 발생합니다.
거위발점액낭염
거위발건은 골반에서 경골까지의 근육 힘줄을 말합니다.
거위발건은 골반에서 경골까지 내려오는 세갈레 근육의 힘줄이 마치 거위의 발 모양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마찰이 발생하여 거위발건 주변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거위발점액낭염이라고 합니다.
슬개골하건염
슬개골이란 무릎관절 앞쪽에 위치한 동그란 뼈를 말합니다.
무릎관절을 움직일 때 지렛대 역할을 하여 적은 힘으로 무릎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합니다.
슬개건은 슬개골 위를 지나 정강이 앞쪽에 붙는 힘줄로 무릎 위의 근육과 정강이 뼈를 이어줍니다.
슬개골하건염은 이곳에 부하되는 힘이 많아져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무릎측부인대손상
무릎측부인대는 대퇴골과 경골을 연결하고 있는 띠모양의 강한 섬유조직입니다.
무릎관절의 좌우 움직임을 제한하고 비정상적인 움직임에 대하여 무릎을 보호하기 때문에 안정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조직입니다.
인대는 강한 조직이지만 교통사고 등 강한 충격을 받을 경우 파열되거나 손상될 수 있습니다.
오랜시간 방치할 경우 무릎의 불안정성이 증가하면서 관절이 비정상적으로 닳아 퇴행성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십자인대파열
십자인대파열은 강한 충격에 의해 무릎의 십자인대가 파열되어 무릎의 불안정을 느끼는 상태를 말합니다.
십자인대는 무릎관절 내부에 위치하여 관절의 안정성에 기여합니다.
인대가 앞뒤에 십(十)자 모양으로 교차하고 있어, 앞의 것을 ‘전방십자인대’ 뒤의 것을 ‘후방십자인대’라고 말합니다.
십자인대는 무릎 뼈가 흔들리는 것을 막고 과도하게 펴지거나 회전하는 것을 막습니다.
강한 충격에 의해 십자인대가 손상되면 무릎이 심하게 불안정 해질 수 있는데 이를 십자인대파열이라고 말합니다.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